격조했습니다. 잘 지내시나요들? 과연 이곳에 오는 분들이 있을까?
왠지 출석을 세워봐도 한명에서 두 사람 정도가 나타날것만 같네요. 히히;; 죄송합니다;;
블로그를 방치할 생각은 아니었기때문에(사실 전공 관련해서는 글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었습니다만 그냥 ..)
그간 글을 보호로 돌려놨더랬습니다 근데 뭐...굳이 오픈할 이유는 @_@; 그냥 오프로 두려구요.
0-1
일단락...이랄까요 원래 이런 종류의 일에 끝은 없으니까요. 'ㅁ'
일단 미션클리어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필드는 쉽게 하자면 무지 쉽게 할 수 있지만
어렵게 하자면 무지 어렵고...저는 'ㅁ' 전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한 것일까요
다 하고나니 아무것도 한 게 없는 기분입니다만...;;
원래 자신이 그런 성격인 건 알고 있기 때문에 아마 뭔가 했나보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원하는 건 얻었습니다. 이 점은 제법 성취감이 있습니다. 할 게 더 많아서 문제지만...
1.
끝난 건 대충 7월 둘째주정도인데, 그 후에는 한 일주일은 아무것도 못 하고 거의 사망해있었습니다.
원래 무릅도 나가고 어깨도 나가고 목도 나가고 피부도 떡이고 하여간 성한데 없는 몸이긴 한데
이번에도 치료하겠다고 쉬었다가는 벌써 몇년이나 끈 걸 포기해야할 것이라 여겨져서
치료없이 진통제 고고싱했습니다.
고로 지난 일주일은 말 그대로 사망. 거의 동물 레벨로 돌아가서 씻고 먹고 자고 가끔 반찬하고 밥만 좀 하고...
그러고보니 졸업하고 이런 거 언제 가겠나 싶어서 친목을 도모하고자 엠티다녀왔네요.
1-1.
쉬면 혹시 확 나아질까 하고 기다렸는데..그렇진 않더라구요
잘 모르는 분을 위해 첨언하자면 디스크 치료라는 게 대체로 치료받으면 그날 하루는 종칩니다.
24시간 쑤시던게 순식간에 무통증 상태로 돌입하기 때문에 단순히 약만 먹어도 두세시간은 거의 비몽사몽상태가 됩니다.
집중해서 일해야하는 사람에게는 참 안 좋은 일입니다만 치료 자체가 안정과 휴식이라서 어쩔 수 없죠...
하여간 그래서 의사말을 무시하고 몇달을 버텼는데요 그 결과 끝나고 병원에 갔다가
요 몇년사이 들은 것중 최대의 구박과 진단 기타등등
을 얻어먹고 열심히 치료받기로 했습니다.
원래 겁주는 분이 아닌데 저번부터 약간 기미가 이상하더니 겁을 좀 주지 않으면 이 환자는 들어먹지 않겠다고 판단하신 듯..
1-2.
만약 겁준게 아니라 진실로 이야기하신거면
저는 좀 슬퍼질만한 소리를 들 건데...
어쨌건 저보다 더 상황이 나쁜 환자도 치료가 되긴 한다고 했으니 열심히 치료받으면 낫겠죠?
결국 아프다-안아프다 정도로 단순화 하자면 이거나 저거나 비슷하다능...
ㅠㅠㅠㅠㅠㅠㅠ 돈도 없는데 이게 뭔...
1-3.
이 블로그와 상관없이 개인적으로 알던 분들은 잠시 들으셨겠지만
무릎이 한동안 악화되어서 절었는데 어딘가에 갔다가 수술하라는 평가를 받고
기겁을 했다가
어찌어찌 수술없이 쾌유되었습니다. 그동안 진통제와 소염제를 퍼부었는데
사실 덕분에 다른 곳 아픈 것도 덩달아 버티기가 가능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ㅋ
듣자하니 정형외과중엔 그런 병원이 있다더군요
자기네 수술실적 올리려고 무조건 수술고고싱하는..모두 조심합시다 -_-;;;
2.
이주정도 사망해있다가 뭔가 놀고 싶어도 공부도 관성이 붙어서 하는 타입인지라
놀지 못하는 탓에 약간 이것저것 하던 것들을 추가로 건드리며 미래를 설계하고
어떻게든 하던 걸 계속 하기위해 노력해봐야겠다고 마음먹고 몇가지 청사진을 그려보았는데 참 암담하더라구요.
하지만 이것도 원래 성격이 그런 거라 생각하니 사실은 별로 암담하지 않은 건 않을까? 하고 생각해보았습니다.
어쨌건, 주어진 조건안에서 (매우 많은 불만을 갖고 있습니다만..) 최선을 다해보려고 합니다...
3.
제가 그동안 하도 안 놀았더니 노는 법을 좀 잊어버린데다 정서적으로 몹시 메말라 있어서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전시 보러가기도 날씨가 구리고 영 상태도 안 좋아서 어쩔까 하다가
오랫만에 턴에이 전편을 좀 보았습니다. 이번이 네번째 관람입니다만,
처음으로 자막을 없애고 기억과 약간은 들리는 단어들을 통해 보았습니다 자막이 없기도 하고 찾기도 귀찮고...
감탄하기 바쁘고 하나하나 의미에 치중하던 옛날과는 달리 개개의 인물이 무엇을 생각하는지가 참 잘 보이고
감독이 무엇을 고민하는지도 매우 분명해져서 . 감상을 써도 좋지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타이핑도 좀 어려울 정도로 어깨가 많이 아픈지라
글을 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
최대한 정리해서 포인트만 정리해서 써 보면 어떨까 하고 있습니다
3-1.
그리고 오늘은 G님과 함께 인셉션을 보러갔습니다. 영화보고나니 뭔가 논 것 같은 느낌이..
굿굿굿. 블록버스터 스펙터클 액션 소품이라는 장르를 개척해버리시는ㅋ 놀란 감독에게 경의를.
할 말이 굉장히 많은데 ... 놀란 감독은 굉장히 미술관에 자주 가시나봅니다.
문학적인 레퍼런스도 많지만 비디오 아트나 건축적인 조형 언어도 상당히 많고...
오히려 아트무비는 상당히 많이 배제해버리시구요. 전개는 블록버스터 구조로 충분히 됐다고 여긴듯.
전 바이오그라피 보기 전까지는 놀란 감독이 원래 건축을 전공했나 생각했습니다.
물론 원래 문학을 전공했다는 거 보고서 또다시 납득.....
그런 것에 비해서는 프리 프로덕션이 짧아서인지 영화가 상당히 러프하고
굵은 줄기 하나만 잡아내서 생각이 많지 않습니다.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알아듣기 쉬운 점도 있었다고 생각하고요
.
하여간 재미있는 것 이상으로 흥미로운 영화였습니다.
3-2.
그 외에는 디펜스가 끝나고 헐레벌떡 토쿠진 요시오카 전시에 다녀왔더랬습니다
6월에 전시종료된다고 하길래 급히 다녀온 것인데 8월까지 연장전시에 들어간다고 해서
제법 허탈했던...좋은 전시였고 여러가지를 생각케 해주는 바가 있었습니다.
다음에 다녀올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쪽인데 과연 어떨지..여름방학이라고 제법 큰 전시를 많이 하는데
개중에 제법 도전적인 전시도 많이 해주는 것 같네요..
일단, 귀환신고를 마치고...
생각나는 근황도 대충 이렇고...
일단은 홈피개장부터! 힘내보려구요.
대충...음 'ㅁ' 잘 지내보아요 ^^/